상품을 수령하고 나면 모든 사람이 인솔의 말도안되는 부드러움과 촉감에 놀랄 것 같습니다. 제품 상세란에 저렇게 자부심있게 이야기 하는게 이해가 될 만큼 정말 좋은 인솔인 것 같습니다. 착화감도 물론 너무 좋구요. 전체적인 만듬새나 마감자체는 뭐 딱히 흠 잡을 곳은 없습니다. 외관 자체는 워낙 깔끔하고 하얘서 딱히 할 말이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착화감이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합니다. 푹신한 인솔과 부드러운 가죽 마감이 발에 부담도 안주는 것 같구요. 다만 아쉬운점이 몇가지 있었 는데, 첫번째로는 그 좋았던 착화감이 걷는 와중에 완벽하게 유지되진 않는 것 같다는 점입니다. 전체적으로 발에 붙는 느낌은 여전히 좋지만 뒷꿈치부터 땅에 닿을 때에 신발 입 ( 발이 들어가는 구멍) 부분이 < > 모양으로 접히면서 벌어지면서 약간 발에 불안정하게 붙어있는 느낌이 납니다. 두번째로는 키높이 인솔때문에 실질적인 발의 위치가 신발의 상단부에 위치해서 발의 움직임이 커지면 자연스래 불안불안한 느낌이 따라옵니다. 페이크 삭스를 신어도 페이크삭스가 신발 위로 돌출되어 보이는 상황도 나오구요. 약간 애매하더라도 인솔이 주는 키높이 효과가 너무 맘에 들어서 불편함 감수하고 그냥 신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 275사이즈의 기성화를 신습니다. 그런데 기존에 착용하던 스니커즈가 너무 꽉 끼고 발이 아프기에 넉넉하게 280을 시켰는데 그 때문에 더 극적으로 생기는 문제들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75사이즈가 있었다면 정말 행복하게 시켰을텐데 ㅠㅠ 슬프네요) 전반적으로 상당히 완성도 높은 깔끔한 스니커즈 구매한거 같아 만족합니다. 아쉬운점도 더러 있었지만 이정도 퀄리티의 마감 좋은 스니커즈를 이렇게 가성비 좋게 구매했다 생각하면 크게 문제처럼 느껴지진 않습니다. 동봉해주신 페이크 삭스나 작은 헤라도 너무 맘에 들었구요. 좋은 제품 판매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