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발이 불편하다 기립성 평발인 사람인데 발보조기를 차고 다닌다(정형외과에서 만들어주는 깔창모양) 이 제품을 착용시 거의 7센치~9센치의 힐을 신은것과 같은 위치로 커진다 고로 내키는 166-> 174~ 176까지 기대값이 높아지고 눌리는걸 감안해도 170 초중반의 키가 되어버린다 내가 이 신발을 선택하는데에는 몇가지 이유가있었다 첫번째로 그 뒷굽이 높다고해야하나? 복숭아뼈가 생각보다 많이 튀어나오지 않는다고했다 그럼 내가 깔창을 넣은다음에도 신발을 신었을때 자리가 남아서 헐떡이지않고 착화감이 좋아야한다고 생각했기때문이다 둘째는 발볼을 넓게 해서 그런가 확실히 다른게있었다. 전에 신은건 보조기를 넣으면 발볼이좁다고 느껴지거나 발등이 꾸겨지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이건 좀 확실히 고객 니즈 반영해서 만들어서 그런가 훨씬 편했다. 다만 뒷굽을 내가 높여놔서 앞으로 조금 쏠리는 감이있었고 데이트용으로 신는걸로 파이팅 해야겠다는 생각이들었다 차라리 보조기를 뺀다면 좀 평평해지겠거니 싶다. 세번째는 역시 가격이다. 성수동에서 아예 발걷는 모양새까지 체크해서 수제제작도 해봤다 가격은 39만원 +깔창 추가로 비장애인 인 나는 25만원정도 추가하여 거의 60만원에 수제화 한족을 맞췄다. 발은 그게 제일 편했지만 신발의 모양이 마음에 안들었다. 여기는 거의반 값에 발볼. 신발의 질감 , 키높이까지 3박자를 타협 할 수 있었고 덕분에 강남을 나갔을때도 잠시나마 170이 넘는 기적을 맛봤다. 보조기를 끼고 있어서 오래걷지는 못했어도 서있을때 내 옷핏이 사뭇 달라지는 기분이란 ㅎㅎ 척추에 무리가 가지않도록 조심은 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착화감인데 이 기본 깔창 자체가 쿠션감이랄까 눌러지는 느낌이 좋다. 보조기를 넣고 신어도 들어가는 느낌이 들정도니까 착화감에 신경을 많이 쓴듯 하다. 이번엔 무광이었지만 신어보면서 관리해보고 괜찮으면 다른것도 사보려고한다. 러프넥. 괜찮넥